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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용우 기자] 삼성전자 칸이 에이스 송병구(프로토스)의 3킬 활약에 힘입어 화승을 제압하고 상위권 진출에 발판을 마련했다.
삼성전자는 12일 오후 서울 용산 아이파크몰 e스포츠 상설경기장에서 벌어진 '신한은행 2010-2011 위너스리그' 화승과의 경기서 송병구의 활약에 힘입어 4대2 역전승을 거뒀다. 삼성전자는 시즌 11승 9패를 기록, 4위 자리를 유지했다.
송병구의 활약이 빛났다. 삼성전자는 저그 카드를 내세운 화승을 맞아 에이스 송병구의 활약으로 연승 행진을 이어갔다. 반면 화승은 시즌 6승 14패를 기록, 최하위를 벗어나지 못했다.
삼성전자는 화승 박준오(저그)에게 초반 2연패를 당하자 곧바로 송병구를 내세워 반전을 노렸다. 김가을 감독의 기대 속에 송병구는 '피의 능선'맵에서 벌어진 4세트서 강력한 지상군 병력을 앞세워 박준오를 꺾고 승부를 원점으로 되돌렸다.
5세트서도 신예 방태수(저그)를 상대로 드라군과 질럿, 셔틀리버 조합을 앞세워 중후반 싸움에서 압도적인 승리를 거뒀다.
송병구는 이제동(화승·저그)과의 6세트 경기서는 캐논과 리버 조합으로 상대 저글링 파상공세를 막아냈다. 이어 자신은 스피드 업 된 질럿과 리버로 상대 멀티와 본진에 많은 피해를 주고 GG선언을 받아냈다.
▲ 신한은행 프로리그 2010-2011 위너스리그
삼성전자 칸 4-2 화승 오즈
1세트 - 주영달(저그) 승 <벤젠> 패 손찬웅(프로토스)
2세트 - 주영달(저그) 패 <이카루스> 승 박준오(저그)
3세트 - 허영무(프로토스) 패 <라만차> 승 박준오(저그)
4세트 - 송병구(프로토스) 승 <피의 능선> 패 박준오(저그)
5세트 - 송병구(프로토스) 승 <태양의 제국> 패 방태수(저그)
6세트 - 송병구(프로토스) 승 <아즈텍> 패 이제동(저그)
[삼성전자 송병구]
김용우 기자 hilju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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