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종합
'국회서 강용석 의원건, 슬금슬금 봐주는 건가'
[마이데일리 = 금아라 기자] 성세정 한국아나운서연합회 회장이 '성희롱 발언' 강용석 의원에 대한 국회 윤리 특별위원회의 빠른 행보를 촉구했다.
성세정 회장은 12일 오후 서울 서부지방법원에서 열리는 재판에 참석하기 앞서 4차 성명서를 발표했다. 이날 성세정 회장 외에도 KBS 김성은 CBS 신지혜, TBS 이은정, FEBC 김성윤, PBC 김부긍 아나운서도 고소인과 증인 자격으로 모습을 드러냈다.
성세정 회장은 "지난해 (강용석 의원에 대한)8월 2일 회의기록을 공개해달라고 서한을 전달했다"며 "그후 4개월이 지나서야 민간 자문위원회가 구성됐다. 그마저 위원장이 정해지지 않았다며 회의가 미뤄졌고 지금에 이르기까지 6개월간 결국 회의가 한차례도 열리지 못했다"고 토로했다.
강용석 의원 징계안은 윤리특별위원회 전체회의에 상정된 후 징계심사소위원회로 회부돼 윤리심사자문위원회 심사 등의 절차를 밟을 예정이었지만 자문위원장이 결정되지 않았다는 이유로 회의 개최자체가 지연돼왔다.
한편, 성세정 회장은 이날 취재진 앞에선 강용석 의원의 사퇴를 촉구하는 4차 성명서 발표와 함께 법정 증거자료로 제출할 206명의 여성 아나운서들의 신분증과 사원증이 담긴 CD을 공개했다.
[강용석 의원의 사퇴를 촉구하며 206명 여성 아나운서들의 신분증과 사원증 사진이 담긴 CD를 들고 설명하고 있는 성세정 아나운서협회 회장. 사진 = 송일섭 기자 andly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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