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카타르 도하 김종국 기자]일본 대표팀의 자케로니 감독이 아시안컵에 출전하고 있는 일본의 경기력이 시간이 갈 수록 향상될 것이라는 자신감을 보였다.
자케로니 감독은 12일 오후(한국시각) 카타르 도하에 위치한 아시안컵 메인미디어센터서 열린 기자회견에 참석해 시리아와의 2011 아시안컵 B조 2차전을 앞둔 소감을 전했다. 일본은 지난 9일 열린 요르단과의 1차전서 후반 종반 터진 동점골에 힘입어 힘겨운 1-1 무승부를 거뒀다.
자케로니 감독은 사우디아라비아를 이긴 시리아와의 대결에 대해 "어려운 경기가 될 것이다. 그들은 잘 조직된 팀이다. 동기부여도 강하고 정신적으로 준비가 잘되어 있을 것"이라며 "지난 경기 이후 우리는 피지컬적인 준비를 하겠다"고 말했다.
요르단전에서 무승부에 그친 것에 대해선 "아시아는 큰 대륙이다. 모든 팀들은 다른 스타일로 경기한다"며 "중동팀은 까다롭고 그들의 정신력도 강하다"고 전했다.
특히 "요르단은 매우 수비적이었고 우리는 어려운 경기를 했다. 우리는 문제없다"며 "이번 대회를 앞두고 평가전도 없었다. 때문에 점점 발전할 것"이라는 자신감을 보였다. 일본은 지난해 10월 열린 한일전 이후 한차례의 A매치도 없이 곧바로 아시안컵 1차전을 치른 상황이다.
자케로니 감독은 아시안컵을 앞두고 평가전을 치르지 못한 것에 대해선 "스케줄이 맞지 않았다"며 "대표팀 선수들은 한시즌을 끝낸 직후였다. 피지컬적으로도 쉽지 않았다"고 전했다.
[자케로니 감독]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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