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종합
[마이데일리 = 수원 김용우 기자] 주전 자리를 굳힌 김정환(라이트)과 강영준(레프트)의 좌우 공격이 돋보였다. 우리캐피탈이 KEPCO45를 꺾고 4위 자리를 탈환했다.
우리캐피탈은 12일 오후 수원종합체육관에서 벌어진 'NH농협 2010-2011 V리그' 2라운드서 KEPCO45를 세트스코어 3-0(25-23 25-23 25-20)으로 제압했다. 이로써 우리캐피탈은 시즌 5승 7패를 기록, 상무신협(5승 7패)을 점수득실률 차로 제치고 4위로 올라섰다.
1세트 중반까지 KEPCO45와 접전을 펼친 우리캐피탈은 22-22서 박준범의 서브 범실과 밀로스의 공격 범실로 점수 차를 벌렸다. 24-23 접전 상황서는 박상하의 속공으로 세트를 가져갔다.
우리캐피탈은 2세트에서도 김정환과 강영준의 좌우 공격과 함께 신영석의 속공이 살아나며 리드를 놓지 않았다. 21-20서 김정환의 대각선 공격과 이영준의 서브 범실, 박상하의 다이렉트 킬을 앞세워 세트스코어 2-0으로 도망갔다.
승기를 굳힌 우리캐피탈은 3세트 14-14서 김정환의 오픈 공격에 이어 신영석의 블로킹으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우리캐피탈은 18-16서 강영준의 블로킹과 김정환의 오픈 공격, 상대 공격 범실로 점수를 보태며 경기를 매조지 했다.
우리캐피탈은 안준찬이 14점(서브 2개, 블로킹 1개), 김정환이 15점을 기록하며 팀 공격을 이끌었다. 반면 KEPCO45는 밀로스가 14점(서브 2개, 블로킹 2개), 박준범이 18점(블로킹 2개)을 올렸지만 우리캐피탈에게 패해 기세를 이어가는데 실패했다.
[우리캐피탈 김정환. 사진제공 = 스포츠포커스]
김용우 기자 hiljus@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