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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수원 김용우 기자] "경기 내용은 최악이었다"
서울 우리캐피탈 드림식스가 KEPCO45를 제압하고 4위로 복귀했다. 우리캐피탈은 12일 수원에서 벌어진 KEPCO45와의 경기서 15점을 올린 김정환(라이트)의 활약에 힘입어 3대0으로 손쉬운 승리를 거뒀다.
박희상 감독은 경기 후 "이겨서 다행인 시합이었다. 경기 내용은 최악이었다"며 "집중력이 떨어졌고 의욕만 앞서다보니 우리가 해야 할 냉정함을 찾지 못했다. 3라운드부터는 나은 모습을 보여주겠다"고 다짐했다.
지난 해와 다르게 속공이 줄어든 것에 대해서는 "이날 경기서 보여준 송병일의 토스워크는 정상적이다. 중반에 김광국을 넣은 것은 패턴의 변화를 주기 위함이었다"고 말한 뒤 "송병일이 그 부분에 대해선 신경을 써야 한다"고 강조했다.
장기간의 원정경기를 마치고 서울로 돌아가는 우리캐피탈 박희상 감독은 "3,4라운드부터는 많은 승수를 확보하지 못하면 곤란하다. 다른 팀에게 쫓겨서 가야 한다"며 "특히 현대캐피탈, 대한항공과의 경기때는 철저하게 준비하겠다"고 전했다.
끝으로 박희상 감독은 "시즌 초반에는 4강에만 들어가자는 생각이었다. 그러나 시즌이 들어서면서 팀 전력이 비슷해지다보니 우리가 준비만 잘하면 어디까지는 갈 수 있다고 생각했다. 지금보다 나아지거나 안전하게 갈 수 있을 것 같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박희상 감독. 사진제공 = 스포츠포커스]
김용우 기자 hilju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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