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카타르 도하 김종국 기자]한국과 호주가 아시안컵 우승을 놓고 전초전을 펼친다.
한국은 14일(한국시각) 카타르 알 가라파스타디움서 호주와 2011 아시안컵 C조 2차전을 치른다. 양팀은 이번 경기서 강력한 우승후보로 평가받는 가운데 한국과 호주는 지난 1차전서 각각 바레인과 인도를 꺾고 순조로운 출발을 보였다.
양팀은 아시아 최정상급 전력을 갖춘 가운데 주축 선수들이 유럽에서 활약하고 있는 공통점도 있다. 한국은 박지성(맨유) 이청용(볼턴) 기성용 차두리(이상 셀틱)이 영국 무대서 꾸준한 활약을 펼치고 있다. 이들은 이번 대회서도 대표팀 주축 선수로 활약하고 있는 가운데 한국은 함부르크(독일)서 맹활약을 펼치고 있는 손흥민이 조커로 출격을 대비하고 있다. 한국의 유럽파는 지난 바레인전서 상대보다 한 수 뛰어난 플레이를 선보이며 한국의 승리를 이끌었다.
호주는 유럽파만 16명이나 될 만큼 뛰어난 선수 구성을 선보이고 있다. 특히 공격수 케이힐(에버턴)은 올시즌 프리미어리그서 9골을 기록 중인 맹활약을 펼치고 있는 가운데 지난 인도와의 아시안컵 1차전서도 두골을 터뜨리며 골 감각을 과시했다. 또한 호주는 해리 큐얼(갈라타사라이) 마크 슈와처(풀럼) 루크 윌크셔(디나모 모스크바) 등 유럽 무대서 풍부한 경험을 보유한 선수들이 대표팀 주축 선수로 활약하고 있다.
호주는 지난 10일 인도전에서 선발 출전한 11명 중 9명이 유럽파로 구성되어 있을 만큼 안정적인 선수 구성을 선보이고 있다. 여기에 지난해 아시아축구연맹(AFC) 올해의 선수에 선정된 사샤(성남)가 수비진에 합류해 탄탄한 전력을 선보인다. 호주는 선수들 간의 조직력은 다소 미흡하다는 평가지만 측면에서의 크로스를 통한 공격이 날카롭고 공격진의 결정력 또한 수준급이다.
대표팀의 주장 박지성은 호주전을 앞두고 "케이힐은 프리미어리그에서도 경계하는 선수"라는 뜻을 나타냈다.
한국이 호주에 대해 경계하는 만큼 호주 역시 한국을 어려운 상대로 평가하고 있다. 호주의 윌크셔는 "이번 대회에서 한국은 가장 강한 팀이다. 한국의 강점을 알고 있고 그 점들을 존경하고 있다"며 "한국을 상대로 어려운 경기가 될 것 같지만 한국전을 통해 8강행을 확정지을 수 있으면 좋겠다"는 의욕을 나타내고 있다.
한국과 호주의 맞대결 결과는 아시안컵 C조 1위팀을 가리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아시안컵 우승을 노리는 양팀의 승부 결과가 관심받고 있다.
[박지성과 케이힐. 사진 = 유진형 기자/gettyimagekorea/멀티비츠]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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