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한상숙 기자] 알베르토 자케로니 일본 대표팀 감독이 시리아전을 '험난한 싸움'에 비유하며 일전을 앞둔 소감을 밝혔다.
자케로니 감독은 12일 오후(이하 한국시각) 카타르 도하 아시안컵 메인미디어센터에서 열린 기자회견에 참석했다. 14일 시리아전을 앞두고 있는 자케로니 감독은 "또 험난한 싸움이 기다리고 있다"며 "사우디아라비아전에서 승리를 거둔 팀이다. 조직력과 정신력이 뛰어난 팀인 만큼 매우 어려운 게임이 예상된다"고 내다봤다.
요르단과 무승부를 기록하며 공동 조 2위를 차지한 일본은 이번 시리아전에 전력을 다할 것으로 보인다. 자케로니 감독은 선수들에게 적극적인 공격을 요구할 것이냐는 질문에 "아시아컵은 짧은 대회다. 이런 대회에서는 모든 시합이 중요하다. 요르단전의 경기력과 결과를 냉정하게 분석하고, 냉정하게 선수들에게 전할 뿐이다"고 답했다.
카카와 신지, 혼다 게이스케 등 최정예 멤버는 그대로 기용된다. 자케로니 감독은 "이전 경기에서 부족했던 부분을 보완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한다"며 "스타팅 멤버나 포지션 변경은 필요없다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자케로니 감독은 월드컵 무대에서 아시아 국가가 좋은 성적을 거둘 가능성이 있느냐는 외신 기자의 질문에 "아시아 축구는 성장하고 있다. 아시아 축구가 다음, 혹은 그 다음 월드컵에서 좋은 결과를 남기는 것은 놀라운 일이 아니다"고 말했다.
[사진 = 알베르토 자케로니 감독]
한상숙 기자 sk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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