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한상숙 기자] "지금까지의 재활훈련 중 가장 만족스러운 성과를 얻었다"
정민태 넥센 히어로즈 투수코치가 투수조들과 함께한 사이판 재활훈련의 성과에 대해 만족감을 드러냈다. 정 코치와 박준수, 김영민, 윤지웅 등 투수 7명은 지난달 10일부터 30일까지 사이판에서 재활훈련을 실시했다.
정 코치는 김영민과 정회찬 등의 이름을 거론하며 "선수들의 기량이 전체적으로 향상됐다. 지금까지 치렀던 재활훈련 중 가장 좋은 성과를 낸 훈련이었다"며 만족스럽게 웃었다. 그 중 가장 먼저 꼽은 선수는 대졸 신인 윤지웅이었다.
정 코치는 "윤지웅은 팔로만 던지는 스타일이었다. 힘도 없었고, 공 끝이 바깥쪽으로 말려가는 느낌이었다. 직구나 변화구 모두 위력적인 볼이 없었다. 이번 훈련에서 폼을 수정하며 본인도 많은 것을 느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지금은 폼도 좋아졌고, 하체를 이용하는 법도 알았다. 옆으로 쳐졌던 팔 각도도 위로 끌어 올렸다. 공이 좋아지니 변화구도 연마할 수 있게 됐다"고 덧붙였다.
"(윤)지웅이는 잘 만들어졌다"며 웃은 정 코치는 "스프링캠프에서 현재 실력을 유지하면서 실전 경험을 쌓는 것이 중요하다. 잘 이어간다면 올 시즌 좋은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그동안 지적됐던 왜소한 체격 문제도 차근차근 해결 중이다. 정 코치는 "엄청 먹였다.(웃음) 살이 찌지 않는 체질이라 힘들었지만 그래도 예전보다는 조금 늘었다. 하지만 이 정도 갖고는 아직 멀었다. 아이스크림, 햄버거 등 살이 찌는 음식을 많이 먹이고 있다"고 전했다.
[윤지웅. 사진 = 넥센 히어로즈 제공]
한상숙 기자 sk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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