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한상숙 기자] 일본 대표팀의 간판 혼다 케이스케(CSKA 모스크바)가 "내 골로 승리를 결정짓고 싶다"며 필승 의지를 다졌다.
일본은 14일(이하 한국시각) 아시안컵 조별리그 B조 2차전서 시리아와 맞붙는다. 첫 경기서 '복병' 요르단과 비기며 조 2위에 올라있는 일본으로서는 반드시 승리를 거둬야 하는 중요한 경기. 팀의 에이스인 혼다의 어깨는 더욱 무거워졌다.
혼다는 12일 카타르 도하 아시안컵 메인미디어센터에서 열린 기자회견에 참석해 "내 골로 승리를 결정짓고 싶다"며 "(시리아전에서) 이기고 싶다"고 말했다.
일본과 우승컵을 두고 경합을 벌이는 한국, 호주와의 경쟁도 배제할 수 없다. 더구나 두 팀은 첫 경기를 승리로 장식한 반면, 일본은 1-1로 비기며 체면을 구겼다. 혼다는 "이목은 신경쓰지 않는다. (상대를) 이기고 싶고, 이기지 않으면 안 된다. 요르단전에서의 무승부로 얻은 수확도 있다"고 전했다.
일본 스포츠호치에 따르면 혼다는 11일 비공개로 진행된 연습경기 후 20m와 30m 미들슛 연습을 반복했다. 신문은 왼발로 13개, 오른발로 2개의 슛을 강타했다고 전했다. 슛 연습 후 혼다는 "내 골로 경기를 마무리하고 싶다. 최종전(사우디아라비아)을 앞두고 산뜻한 출발을 하고 싶다"고 거듭 강조했다.
[혼다(가운데). 사진 = gettyimagekorea/멀티비츠]
한상숙 기자 sk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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