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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유병민 기자] 세계 최고의 선수에 뽑힌 리오넬 메시(24)가 해트트릭으로 자축하며 소속팀 바르셀로나의 대승을 이끌었다.
바르셀로나는 13일(이하 한국시각) 스페인 바르셀로나 캄푸누 경기장서 열린 2010-2011 코파 델레이(스페인 국왕컵) 8강 1차전 레알 베티스와의 경기서 5-0 대승을 거뒀다.
바르셀로나는 11일 국제축구연맹(FIFA) 발롱도르를 수상한 메시가 해트트릭을 기록했고, 페드로와 케이타가 추가골을 성공시키며 손쉬운 승리를 가져갔다.
전반 중반까지 바르셀로나는 레알 베티스의 골문을 쉽게 열지 못했다. 경기를 주도하며 점유율을 높여 갔지만 레알 베티스의 수비는 견고했다.
하지만 세계 최고의 선수로 뽑힌 메시가 0의 균형을 깼다. 메시는 전반 44분 안드레스 이니에스타의 패스를 받아 골키퍼와 1대 1 찬스를 맞았고, 감각적으로 감아차며 선제골을 기록했다.
1-0으로 앞서며 후반을 맞이한 바르셀로나는 골폭풍을 몰아쳤다. 후반 17분과 28분 메시가 잇따라 골을 터뜨리며 해트트릭을 작성했다. 레알 베티스 수비들은 메시의 스피드 앞에서 속수무책이었다.
기세가 오른 바르셀로나는 후반 31분과 38분 페드로와 케이타가 각각 한 골씩 성공시키며 5-0 대승으로 경기를 마무리졌다.
이날 승리로 바르셀로나는 코파 델레이 4강 진출에 유리한 위치를 차지했다.
[해트트릭을 기록한 리오넬 메시. 사진 = gettyimageskorea/멀티비츠]
유병민 기자 yoobm@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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