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FIFA회장, 불출마 선언'
[마이데일리 = 유병민 기자] 정몽준(60) 대한축구협회 명예회장이 FIFA 회장선거 출마 의사를 뒤로하고 정치에 전념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정 명예회장은 11일 자신의 홈페이지(www.mjchung.com)을 통해 '성원에 감사합니다. 정치에 헌신하겠습니다"라는 제목으로 편지를 올렸다.
이 편지에서 정 명예회장은 "아시아축구연맹(AFC) 총회에서 FIFA 부회장 선거가 있었는데 좋은 결과를 얻지 못해 아쉽다"고 한뒤 "FIFA 부회장 직을 16년을 맡아왔다. 그동안 성원해주신 여러분들께 감사드린다. 앞으로는 제가 축구 외교의 일선에 나서진 않겠지만 이런 경험을 활용해 우리나라 체육 발전에 관심을 기울이고 뒷바라지를 하겠다"고 적었다.
이어 "제 앞에는 정치라는 하나의 과제가 남았다. 축구는 제가 좋아서 한 것이라면 정치는 헌신해야할 분야다. 6선 의원으로서 우리나라와 정치발전을 위해 열심히 일하겠다"고 밝히며 정치에 전념하겠다는 뜻을 내비쳤다.
정 명예회장은 지난 6일 카타르 도하에서 열린 AFC 총회에서FIFA 부회장 선거에 출마해 5선에 도전했지만 알리 빈 알 후세인 요르단축구협회장 겸 서아시아축구연맹(WAFF) 회장(36)에게 밀리며 낙선했다.
이후 정 명예회장은 FIFA 회장 선거 출마를 검토하겠다는 뜻을 밝혔지만 이날 편지로 입장을 번복했다.
한편 1998년 이후 제프 블래터 회장이 13년째 장기집권하고 있는 FIFA 회장 선거는 오는 6월 스위스 취리히에서 열릴 제 61회차 FIFA 총회에서 진행된다.
[정몽준 명예회장. 사진 = 마이데일리 DB]
유병민 기자 yoobm@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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