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유병민 기자] 수원 삼성이 국가대표 수문장 정성룡(26)의 이적소식에 입장을 표명했다.
수원 관계자는 13일 마이데일리와의 통화에서 "우리도 기사를 접했다. 우리(수원)와 전북이 정성룡에 관심이 있는 것은 다 아는 사실이다. 이운재(전남)의 이적으로 공백이 생기지 않았나"고 한뒤 "하지만 정성룡의 이적과 관련해서는 결정난 것이 아무것도 없다. 뭐라고 해드릴 말이 없다. 결국 선수가 결정하는 거 아니겠냐"며 입장을 밝혔다.
'이적료 20억에 연봉 7억+알파'라는 계약금액이 보도로 나간 것에 대해 수원은 "아마 K리그 이적계수에 따른 계산을 한 것 같다. 우리는 이적금액에 관해서도 결정난 것도 아는 것도 없다"고 덧붙였다.
정성룡은 올시즌 FA '최대어'로 꼽힌다. 대표팀 골문을 지키고 있는 만큼 실력은 입증됐다. 현재 정성룡의 영입에 뛰어든 구단은 전북과 수원이다. 전북은 주전 골키퍼 권순태가 입대했고, 수원은 이운재를 전남으로 보냈다. 주전 골키퍼 부재가 발생한 두 팀에겐 정성룡은 매력적인 카드다.
현재 카타르 아시안컵에 출전하고 있는 정성룡이 귀국후 어느 팀을 택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아시안컵에 참가중인 정성룡. 사진 = 카타르 도하 유진형 기자 zolong@mydaily.co.kr]
유병민 기자 yoobm@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