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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배국남 대중문화전문기자] 2010 SBS 연기대상 수상을 계기로 ‘고현정쇼’에 대해 뉴스가 쏟아져 나왔다. 일부 매체는 최근 SBS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고현정쇼’에 대한 진척이 없으며 올해는 방송되기 힘들 것이라는 보도를 했다.
그렇다면 가장 중요한 당사자인 고현정은 ‘고현정쇼’에 대해 어떤 입장을 갖고 있는 것일까. 최근 마이데일리와 가진 인터뷰에서 고현정은 ‘고현정쇼’에 대한 입장을 명백하게 밝혔다. 고현정은 인터뷰에서 토크쇼를 제의받은 시기에서부터 토크쇼에 대한 방향 등 자신의 입장을 확실하게 말했다.
고현정은 토크쇼 제의를 받은 시점에 대해 “2009년 ‘무릎팍도사’와 ‘선덕여왕’에 출연할 때 MBC와 SBS측에서 토크쇼 한번 해보는 것이 어떠냐는 제의를 받았어요”라고 말했다. 2009년 SBS뿐만 아니라 MBC쪽에서도 토크쇼 제의를 받았다는 것이다.
고현정은 이후 SBS 관계자들과 만나 토크쇼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었는데 토크쇼의 방향과 견지할 원칙 등에 의견을 교환했다고 했다.
고현정은 “저역시 토크쇼에 대한 생각을 한적이 있어요. 그래서 토크쇼 제의를 하는 SBS 담당자와 만나 토크쇼가 서로 덕담을 나누며 끝나는 것이 아닌 시청자에게 무언가 의미 있는 것을 남길 수 있는 토크쇼를 해야 한다고 제생각을 말했어요. 남한테 보이기 위한 토크쇼가 아닌 진정한 리얼 버라이어티 토크쇼를 하고 싶다고 했어요. 정말 참신한 기획으로 시청자의 눈과 가슴을 잡을 수 있는 새로운 차원의 토크쇼를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어요”라고 논의 내용과 토크쇼에 대한 고현정의 생각을 들려줬다.
고현정은 아직 ‘고현정쇼’에 대한 구체적인 컨셉이나 방송일정은 전혀 확정된 것이 없다고 했다. “방송사 담당자들과 토크쇼에 대한 여러 가지 면에 이야기를 나눴지만 아직 토크쇼에 대해 확정된 것이 하나도 없어요.”
고현정이나 방송사 관계자의 말을 종합해보면 토크쇼에 대한 관심과 추진의사를 타진하고 토크쇼에 대한 서로의 입장을 개진한 단계에 머물고 있는 상황이라고 볼 수 있다.
['고현정쇼' 제의를 받았지만 아무것도 결정된 것이 없다고 말하는 고현정. 사진=마이데일리 사진DB]
배국남 대중문화전문 기자 knbae@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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