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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강지훈 기자] 연봉 협상이 장기화되고 있는 '추추 트레인' 추신수(29·클리블랜드 인디언스)의 올 시즌 연봉이 400만달러 이상은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메이저리그 전문 기자들의 트위터와 블로그를 총정리해 놓은 'MLB 트레이드루머스닷컴'은 13일(이하 한국시각)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강타자 알버트 푸홀스의 연장 계약 관련 기사에서 추신수의 연봉에 대해 언급했다.
이 사이트는 "당신이 홈런을 중요시하든, 출루율이나 xFIP를 신경쓰든 간에 야구는 숫자 놀음"이라며 "야구장 밖에서도 숫자 놀음은 계속되는데 바로 연봉 계약"이라고 운을 뗐다.
이어 "몇 가지 계약은 완전히 예측 가능하다(entirely predictable)"면서 대표적인 예로 추신수를 들었다. 추신수의 올 시즌 연봉에 대해 "300-400만달러"라고 못 박으면서 "400만달러 이상을 받는 것은 불가능해 보인다"고 전망했다.
이는 최근 클리블랜드 지역언론의 평가에 비하면 박한 편이다. 지난 7일 클리블랜드 지역지 '플레인 딜러'는 추신수가 연봉조정 신청을 한다면 클리블랜드 구단이 600만달러, 추신수의 에이전트인 스캇 보라스는 1000만달러 이상을 제시할 것이라고 전망한 바 있다. 이어 연봉조정까지 가지 않더라도 추신수의 올해 연봉을 500만-700만달러 사이로 예상했다. 이에 비하면 상당히 박한 평가다.
물론 400만달러만 하더라도 추신수의 올해 연봉(46만 1000달러)의 9배 가까운 '대박' 수준이다.
[추신수. 사진 = gettyimagekorea/멀티비츠]
강지훈 기자 jhoo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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