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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용우 기자] 박태환(단국대)을 키워낸 수영대표팀 노민상 감독(55)이 용퇴했다.
노민상 감독은 13일 서울 올림픽파크텔 아테나홀에서 '광저우 아시안게임 포상식'이 끝난 직후 기자회견을 열고 수영 국가대표팀에서 용퇴하겠다는 입장을 전했다. 수영연맹은 안용택 수석코치를 사령탑으로 임명했다.
노민상 감독이 용퇴를 선언함에 따라 수영연맹은 임시총회를 열고 지도자를 내부에서 뽑을 것인지, 아니면 외부 영입을 할 것인지 결정할 예정이다.
노민상 감독은 행사 직후 가진 기자회견서 "가장 행복하고 아름다운 마무리를 하고 싶다"며 "앞으로 유망주들을 키워서 제2의 박태환, 제3의 박태환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지난 2006년 수영대표팀을 맡기 시작한 노민상 감독은 무명이었던 박태환을 세계적인 스타로 키워냈다. 박태환이 2006년 도하 아시안게임과 2010년 광저우 아시안게임에서 2연속 3관왕, 2008년 베이징올림픽서는 400m서 금메달을 획득하는데 일조했다.
[수영대표팀 노민상 감독]
김용우 기자 hilju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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