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강지훈 기자] 천신만고 끝에 역전승을 이끈 인천 전자랜드 포워드 문태종이 비록 패했지만 접전을 펼친 상대 원주 동부와 간판스타 김주성을 칭찬했다.
문태종은 13일 원주치악체육관에서 열린 2010-11시즌 현대 모비스 프로농구 원주 동부와의 원정 경기에서 팀 최다인 19점을 올려 76-75 역전승을 이끌었다.
경기 후 인터뷰에서 문태종은 "경기 출발이 좋지 않았는데 운 좋게 역전승한 것 같다"고 소감을 전하면서 "감독님이 전반전에는 볼 반대 위치에 서서 나오는 볼을 갖고 다른 선수들이 나를 살려주는 역할을 주문하는 반면 후반에는 내가 볼을 잡고 직접 다른 선수들을 리드하는 역할을 맡기신다"고 전반보다 후반 득점이 훨씬 많은 까닭을 전했다.
동생 문태영과는 "매 경기 끝나고 대화하는 편이다. 일반 선수들이 경기 끝나고 대화하는 내용들을 이야기한다. 경기 상황, 불만, 잘 안된 점들을 지적해 준다"고 덧붙였다.
가장 힘든 팀과 가장 뛰어난 선수를 꼽아달라는 질문에는 "동부와 KT가 어려운 상대들이고 김주성 선수가 키가 큰데다 수비에서 상대 공격수들을 괴롭히는 데 능해 유럽 레벨과 비슷하다"고 칭찬했다.
[사진 = 전자랜드 문태종]
강지훈 기자 jhoo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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