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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강지훈 기자] 유명 개그맨 다수가 도박 전문 사기꾼인 '타짜'를 고용해 도박판을 벌여온 것으로 드러나 충격을 주고 있다.
13일 한 매체에 따르면 이들은 강남 모처 오피스텔에서 운영되는 속칭 '하우스 도박장'에서 억대의 불법 도박을 즐기고 있다고 보도했다.
제보한 김모씨는 "이름만 대면 알만한 유명 연예인들 상당수가 도박에 참가한다"며 "보통 하우스에서 벌어지는 도박은 판돈이 최소 500만원부터 시작할 정도로 규모가 상당하다"고 말했다.
이어 "특히 개그맨들이 도박을 많이 온다"며 "오전에 행사를 뛴 다음, 마음에 맞는 지인끼리 오후에 도박장으로 오는 경우가 많다"고 전했다.
이 주장에 따르면 신정환 해외원정 도박파문이 있었던 시기에도 강남 오피스텔에 마련된 사설 도박장은 성업을 이뤘던 것으로 전해졌으며 이들 중 신정환과 친분이 있는 연예인도 있었던 것으로 알려져 충격을 주고 있다.
특히 사기도박에도 깊숙이 관여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강남에서만 200-300명의 타짜가 활동하고 타짜들은 고용인이 있기 마련인데 연예인 중 일부도 잃은 돈을 만회하기 위해 타짜를 고용한다는 것.
한편 비밀리에 운영되고 있는 도박장이기 때문에 지인의 소개가 필요하고 3-4년간 하우스에 출입한 연예계 관계자가 100여명에 이른다고 덧붙였다.
강지훈 기자 jhoo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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