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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바' 신예 타카시 우사미에 '눈독'
[마이데일리 = 이상욱 객원기자]일본 선수들의 분데스리가 행이 멈출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 이번에는 분데스리가의 맹주 바이에른 뮌헨이 일본 유망주 영입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하지만 정작 구단은 반대의 입장이다.
바이에른이 관심을 보이는 선수는 감바 오사카 소속의 18세 신예 타카시 우사미로 바이에른은 우사미에게 영입 가능성 타진을 위한 입단 테스트 초청장을 보냈지만 감바측은 이를 일단 거절한 상황이다.
공격형 미드필더 우사미는 물론 바이에른 입단에 성공한다 해도 아르옌 로벤, 프랑크 리베리가 버틴 바이에른의 스쿼드에서 주전 자리를 꿰찰 가능성은 그리 높지 않다. 때문에 루이스 판 할 감독은 우사미를 로벤과 리베리 뒤에 배치해 공격형 미드필더와 수비형 미드필더 사이의 가교 역할로 활용하고 싶다는 뜻을 나타내고 있다. 판 할이 직접 우사미의 플레이를 보고 싶다고 말하고 있을 정도로 바이에른은 우사미의 영입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단순히 타 팀들이 일본 선수들을 통해 쏠쏠히 재미를 보면서 적당히 마케팅적인 측면에서 일본 선수의 영입을 고려하는 것이 아닌 판 할이 직접 관심을 보이고 있다는 점에서 시사하는 바가 크다고 볼 수 있다.
판 할은 특히 주간지 ‘슈포르트 빌트’와의 인터뷰를 통해 “우사미는 전혀 새로운 스타일을 지닌 배번 10번의 주인공이 될 잠재력을 가진 선수”라고 밝히며 바이에른 뿐만 아니라 다른 명문 클럽들 역시 관심을 가질 수밖에 없는 선수라고 평가했다.
특히 판 할은 인터뷰를 통해 일본 선수들을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선수들과 비교하며 “프리미어리그 선수들은 상당 부분 실력이 과장되어 몸값이 비싸지만 일본 선수들은 그에 비해 철저한 프로의식을 가지고 있을 뿐 아니라 몸값 역시 적절한 편이다.”라고 말하며 일본 선수들의 기량을 높게 평가하기도 했다.
하지만 감바측은 일단 바이에른의 공식적인 입단 테스트 초청에 대해 거절의 입장을 밝힌 상황이다. 당장 1월달에 있을 입단 테스트 합류 역시 불투명한 상황이다. 하지만 판 할은 여전히 우사미에 대한 관심을 거두지 않으며 당장 입단 테스트는 성사되지 않는다 하더라도 꾸준히 우사미의 기량을 점검하겠다는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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