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방 "오건우, 아직 날개도 못펴보고…" 애도

[마이데일리 = 함태수 기자] 배우 김기방이 불의의 사고로 변을 당한 오건우(30, 본명 오세규)의 사망 소식에 애도의 뜻을 전했다.

김기방은 13일 오후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제 친구 연기자 오건우(오세규)가 하늘나라로 갔어요. 아직 날개도 못펴보고…다들 운전 조심하세요"라고 안타까움을 나타냈다.

앞서 소속사 측에 따르면 故오건우는 13일 오전 대구 광역시에서 본인의 승용차가 빙판길에 미끄러지면서 덤프트럭과 충돌해 변을 당했다. 사고 이후 대구 지역의 병원으로 후송됐으나 도착 전 이미 사망한 것으로 전해졌다.

빈소는 서울 아산병원 장례식장 3호에 마련됐으며, 발인은 15일 오전, 장지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고인은 2003년 드라마 '사랑의 향기'로 데뷔해 이후 드라마 '신돈' '천추태후', 영화 '동갑내기 과외하기' 등에 출연했다.

[사진 = 김기방 트위터 캡쳐]

함태수 기자 ht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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