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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유병민 기자] 백전노장 라이언 긱스(38.웨일스)가 국가대표 복귀는 없을 것이라고 못박았다.
긱스는 14일(이하 한국시각)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내가 웨일스 대표팀에서 다시 경기하는 일은 분명히 없을 것이다. 나는 맨유에서의 경기에만 집중하겠다"며 입장을 밝혔다.
긱스는 웨일스 국가대표로 16년간 뛰었으며 지난 2007년에 대표팀 은퇴를 선언했다. 하지만 게리 스피드 감독은 웨일스가 EURO 2012 예선 G조에서 3전 전패를 기록하며 조 최하위에 머물러있자 자신과 대표팀 생활을 함께 했던 노장 선수들의 합류를 요청한 바 있다. 여기에 지난 달에는 긱스가 대표팀 코치를 맡았으면 좋겠다는 의사를 밝히기도 했다.
긱스는 이어 "게리 스피드는 훌륭한 선수였고, 지금은 뛰어난 감독이다. 그가 차후 나에게 도움을 요청한다면 도와줄 것이다. 그것은 문제될 것이 없다"며 당장은 아닐지라도 대표팀을 위해 일할 용의가 있음을 시사했다.
또한 "나는 그가 최선을 다하길 빌며, 웨일스가 더 많은 승리를 얻기를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라이언 긱스. 사진 = 마이데일리 DB]
유병민 기자 yoobm@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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