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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함태수 기자] KBS 일일드라마 '웃어라 동해야'에서 옥에 티가 발견돼 네티즌들이 조소를 보냈다.
13일 오후 방송된 KBS 1TV '웃어라 동해야' 73회에서는 김준(강우석 분)이 교통사고를 당해 병원으로 실려가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김준은 동해(지창욱 분)가 자신의 아들이란 사실을 알고, 충격과 미안함 속에 운전을 하다 사고를 냈다.
그러나 방송 이후 예리한 네티즌들은 드라마의 옥에 티를 지적했다. 한 네티즌은 온라인 게시판에 'KBS에서 새로 개발한 제네시스의 변신기능'이라는 제목으로 동영상을 게재했다.
영상 속에는 사고 이전과 이후 달라진 자동차의 모습이 담겨있다. 김준은 사고 이전, 분명 현대 자동차의 '제네시스'를 타고 있었지만 전봇대를 들이받은 후에는 '뉴 EF소나타'에 탑승해 있다.
영상이 공개되자 게시판에는 "도대체 시청자를 뭘로 보는건가" "오, 사고나면 알아서 뉴EF소나타로 변신해서 돈을 아낄수 있게?" "저런 옵션은 대체 얼마나 하나요. 수출형에만 달려나오는 옵션이겠죠?"라는 등 조소섞인 반응이 나왔다.
반면 "제작비좀 아꼈네요 ㅋㅋ" "찾아내는 당신, 위대합니다" "제작진도 사람이고, 협찬사도 사람이지"라는 등 즐겁다는 반응도 게재됐다.
[사진 = '웃어라 동해야' 캡쳐]
함태수 기자 ht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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