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김용우 기자] KIA타이거즈가 외국인 투수 트레비스 블렉클리(29)를 영입했다.
KIA는 14일 지난 해까지 메이저리그 트리플A에서 활약한 트레비스 블렉클리와 총 30만달러(계약금 5만달러, 연봉 25만달러)에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호주 멜버른 출신인 트레비스는 좌완 정통파 투수로 신장 191cm, 몸무게 88kg의 뛰어난 체격을 지니고 있다. 지난해까지 메이저리그 오클랜드 산하 트리플A인 세크라멘토에서 활약했다.
지난 2004년 시애틀 매리너스, 2007년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등 메이저리그에서는 2시즌 동안 8경기에 출전해 1승 3패 평균자책점 9.47을 기록했다. 반면 마이너리그에서는 9시즌 동안 66승 57패 평균자책점 3.99의 수준급 실력을 과시했다.
KIA 관계자는 "트레비스가 팔 회전이 빠르고 커브의 각이 좋다. 직구 평균 구속은 140km 중후반대로 파워 넘치는 피칭을 하며 변화구도 수준급이다"는 평가를 내렸다.
한편 트레비스는 16일 입국해 17일 메디컬체크를 받은 후 곧바로 괌으로 넘어가 선수단에 합류할 예정이다.
[트레비스 브렉클리. 사진 = gettyimagekorea/멀티비츠]
김용우 기자 hilju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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