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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함태수 기자] KBS가 故 이태석 신부의 사망 1주기를 맞아 특선 앙코르 '이태석 신부 세상을 울리다'를 특별 편성했다.
이태석 신부는 지난해 1월 14일 지병인 대장암으로 별세했다. 생전, 이 신부는 1987년 인제대 의대를 졸업한 뒤 뒤늦게 광주 살레시오 신학대에 입학, 성직자의 길을 걷기 시작했다. 이후 그는 아프리카 수단에 위치한 톤즈 마을의 유일한 의사로 평생을 봉사했다.
이에 KBS는 '한국의 슈바이처' 이태석 신부의 선종 1주기를 맞이해 특선 앙코르 '이태석 신부 세상을 울리다'를 특별 편성, 14일 밤 11시 40분에 방송하기로 결졍했다. 이 다큐는 이태석 신부가 지난 1월 암으로 별세하기 전까지 톤즈 마을에 봉사한 그의 삶을 다룬 프로그램이다.
또한 연출자 구수환 PD는 15일 KBS1 '사랑의 리퀘스트'에 출연해 '울지마 톤즈'로 받은 가톨릭 매스컴 대상의 상금 전액을 故 이태석 신부가 봉사했던 아프리카 톤즈 병원에 기부한다.
한편, 故 이태석 신부의 삶과 죽음, 봉사를 그린 영화 '울지마 톤즈'는 관객수 30만을 돌파하며 감동의 행렬을 이어가고 있다.
KBS 스페셜 '수단의 슈바이처'를 극장판 영화로 제작 한 '울지마 톤즈'는 지난해 9월 9일 개봉 이후 한 달 만에 10만 관객을 돌파한 바 있다. 이후 개봉 4주차에는 개봉관이 13개에서 54개관으로 확대됐고 LA한인회의 요청으로 LA CGV에서도 상영하게 됐다.
[사진 = 영화 '울지마 톤즈' 포스터]
함태수 기자 ht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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