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과학
[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한 남성이 승객으로 가득 찬 지하철에서 용기있는 사랑 고백을 했다.
최근 중국판 유튜브로 불리는 '여우쿠(優酷)'에는 한 남성이 지하철에서 무릎을 꿇고 자신의 여자친구에게 고백하는 영상이 올라와 화제가 됐다.
영상에서 턱시도 차림의 빡빡머리 남성은 여자 친구를 향해 무릎을 꿇고 꽃과 반지를 내밀며 청혼을 한다. 하지만 예상 외로 여자친구는 당황한 표정이 역력하고 별다른 대답 없이 남자친구의 모습을 바라보고만 있어 이를 지켜보는 승객들의 얼굴에도 '거절당하지 않을까'하는 긴장감이 감돌았다.
그러나 남성은 굴하지 않고 계속 애절하게 구애를 펼쳤고 결국 여자친구는 꽃다발을 건네 받으며 남성의 프러포즈를 승낙했다. 남성은 여자친구에게 반지를 끼어주며 기뻐했고 주위에 있던 승객들도 그제서야 곁으로 몰려 들어 사진을 찍으며 함께 환호한다.
남성은 열광하는 승객들에 마음이 들떠 여자친구를 끌어 안고 키스를 나누는 등 둘의 사랑을 가감 없이 표현했다.
이 영상을 본 네티즌들은 "거절 당하진 않을까 조마조마했다", "완전 용기 있다. 내가 저러면 욕만 먹겠지", "남자분들, 이거 보고 괜히 따라하면 안됩니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 = '여우쿠(優酷)' 영상 캡쳐]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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