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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강선애 기자] 유노윤호, 최강창민의 2인조 동방신기가 KBS ‘뮤직뱅크’에서 1위를 차지하고 감격에 겨워 눈시울을 붉혔다.
동방신기는 14일 오후 6시부터 생방송으로 진행된 ‘뮤직뱅크’에서 아이유의 ‘좋은날’을 제치고 ‘왜(Keep Your Head Down)’로 K-차트 정상에 올랐다. 이로써 지난 7일 ‘뮤직뱅크’로 컴백한 동방신기는 컴백 일주일만에 1위를 차지하는 기염을 토했다.
1위에 호명되자 동방신기 두 멤버는 크게 감격했다. 유노윤호는 “너무나 감사하다”고 짧게 소감을 말하고 감격에 겨워 말을 잇지 못한 채 마이크를 최강창민에 넘겼다.
최강창민은 소속사 식구들과 동료, 팬들에 감사인사를 전했다. 다시 마이크를 넘겨받은 유노윤호는 “2년 3개월만큼 기다려준 카시오페아, 너무나 감사하다”며 영광을 팬들과 함께 했다.
이날 1위를 차지한 동방신기는 앵콜공연을 끝내고 무대에서 내려온 후에도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동방신기는 함께 한 댄서들과 소리지르고 포옹하며 기쁨을 나눴고 살짝 눈시울도 붉혔다.
동방신기는 지난 2008년 말 발표한 4집 ‘주문-미로틱’ 이후 약 2년 3개월만에 새 앨범을 발매했다. 그 사이 시아준수, 영웅재중, 믹키유천 세 멤버가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와 전속계약 분쟁으로 팀에서 이탈, 5인조였던 동방신기가 2인조가 되는 아픔도 느꼈다.
사연이 많은 만큼 이날 1위를 차지한 동방신기는 그 어떤 1위 수상 때보다 큰 감격을 전하며 온 몸으로 기뻐했다.
[동방신기 최강창민-유노윤호. 사진 = KBS 방송 캡처]
강선애 기자 sakan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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