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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사이타마(일본) 김용우 기자] "연경 복귀로 전혀 다른 팀이 됐다"
JT마블러스가 시즌 7승 3패를 기록하며 도레이 애로우즈(7승 3패)를 제치고 단독 선두로 올라선 데는 김연경(레프트)의 합류가 절대적이다. JT마블러스 이시하라 아키히사 감독은 14일 오후 만난 자리서 "김연경이 합류하면서 전혀 다른 팀이 됐다"며 만족감을 나타냈다.
이시히라 감독은 "연경이 합류하면서 공격력이 증대됐고 전혀 다른 팀이 됐다"며 "초반에는 부상으로 빠졌지만 머리 속에는 언제쯤 복귀할 것이다고 정해져있어 초반 연패는 전혀 신경을 쓰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구체적으로 그는 "우리 팀 선수들은 연경이 힘든 상황서 해줄 것이다는 믿음을 갖고 있다. 그러다보니 지는 것을 두려워하지 않고 달리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
지난 시즌 최종 결승전서 도레이에게 패해 준우승에 그쳤던 JT는 올해도 도레이와의 2강 싸움이 될 전망이다. 이에 대해 "도레이를 깰 대책은 갖고 있다. 그러나 다른 팀과 맞붙어서 승리를 하기 위한 대책을 세우는 것이 더욱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올 시즌 목표에 대해선 "정말 모르겠다. 정규리그 1위나 2위는 모르겠지만 4강 안에 들어가는 것이 중요하다. 세미파이널(4강)에 들어가서 대책을 세우겠다"고 전했다.
끝으로 이시하라 감독은 '연경은 100년 만에 한 번 나올 선수'라고 칭찬했던 덴소 다츠가와 감독의 예를 들며 그에 대해 평가를 부탁하자 "100년에 한 번 나올 선수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200년에 한 번 나올 선수"라며 웃음을 지어 보였다.
[JT마블러스 김연경]
김용우 기자 hilju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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