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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사이타마(일본) 김용우 기자] "스타일은 브라질 리그가 어울릴 것"
지난 2008년 소속팀 흥국생명을 챔피언결정전에서 우승시킨 김연경(레프트)은 해외 진출을 하게 되면 이탈리아 리그에서 뛰고 싶다는 바람을 나타낸 바 있다. 2년이라는 시간이 지난 지금은 어떤 생각을 갖고 있을까? 이에 대해 김연경은 신중한 입장을 나타냈다.
과거 모든 배구 선수들의 로망은 이탈리아 리그에서 활약하는 것이었다. 하지만 지금은 상황이 바뀌었다. 세계배구의 추세가 이탈리아에서 터키, 러시아로 옮겨가고 있다. 특히 터키리그는 막대한 자금력을 바탕으로 세계적인 선수를 끌어모으고 있다.
그렇다면 본인의 생각은 어떨까? 대부분 배구 관계자는 "김연경이 이탈리아리그서는 본인의 스타일은 살리기 힘들 것이다. 터키등 다른 큰 무대로 가서 뛰었으면 좋겠다"고 말한 바 있다.
김연경은 "세계적인 선수들이 모여있는 터키등 더 큰 유럽무대에서 뛰고 싶다. 브라질도 괜찮은 것 같다. 배구를 배우는 것도 있지만 스타일과 선수들의 파이팅등 내 스타일에 맞는 것 같다. 또한 배구에 대한 열기가 뜨거운 것도 크다"고 설명했다.
[JT 김연경]
김용우 기자 hilju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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