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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배국남 대중문화전문기자] 요즘 이수근의 인기 상승세가 가파른 곡선을 그리며 유재석 강호동 뒤를 이을 차세대 예능 스타로 각광받고 있다.
최고 인기 개그 프로그램 KBS ‘개그 콘서트’와 최고 시청률 예능 프로그램 KBS ‘1박2일’ 뿐만 아니라 새롭게 선보인 ‘명받았습니다’, ‘안녕하세요’에서 MC로 고정멤버로 맹활약을 펼칠고 있는 이수근은 근래들어 인기도의 상승세가 가장 가파르게 치솟는 스타로 꼽히고 있다. 이수근의 인기도가 유재석 강호동의 인기도에 근접하고 있을 정도다.
지난해 12월 발표한 한국 갤럽의 최근 4년 동안의 인기도 조사 추이를 보면 이수근의 인기도 상승세를 금세 알 수 있다. 전국 13세이상 1천여명 이상을 면접조사해 인기도를 알아보는 갤럽의 면접조사에서 지난 2007년에는 유재석 49.3%의 지지를 얻어 1위를 차지했고 20.3%의 강호동이 2위를 기록했다. 그 뒤를 박명수(11.1%), 신봉선(7.7%) 이경규(4.4%)가 3~5위를 기록했다. 이수근은 톱 5안에 들지 못했다.
그리고 2008년 조사에서 이수근은 4위를 기록하며 인기가 높은 예능 스타 대열에 합류했다. 2008년 개그맨 인기도 순위는 유재석(49.9%), 강호동(37.2%), 신봉선(19.4%) 이수근(5.5%) 박명수(4.9%)순이었다.
그리고 2009년에 이수근은 당당히 유재석(51.6%) 강호동(43.5%) 뒤를 3위(11.3%)를 차지한데 이어 2010년에도 강호동(43%) 유재석(38.1%)와 어깨를 나란히 하며 3위(31.9%)를 기록했다. 갤럽조사에서 드러났듯 이수근은 인기도가 가장 많이 증가한 스타 1위에 꼽힌다. 이수근의 인기도 상승은 프로그램을 통해 예능감을 폭발하며 시청자에게 큰웃음을 주기 때문이다.
무엇보다 이수근의 인기의 급상승은 팔방미인적인 예능의 자질과 혼신의 노력이 낳은 결과이다. 이수근은 다른 예능스타와 달리 ‘개그콘서트’를 지키며 개그 연기로 시청자에게 웃음을 주며 코믹 연기를 계속해서 연마하고 있다. 또한 ‘1박2일’에선 뛰어난 순발력과 자유자재로 구사하는 웃음을 내장한 애드립, 출중한 몸개그와 성대모사나 패러디, 노래를 비롯한 다양한 개인기 등으로 최고의 활약을 하고 있다. 이뿐만이 아니다. ‘안녕하세요’ 등에선 MC로서 재치있는 입담과 분위기를 장악하는 진행 스타로 MC로서도 존재감을 인정받고 있다.
이러한 능력과 노력으로 시청자의 사랑을 받으며 강호동 유재석의 뒤를 이을 예능 스타로 화려하게 비상하고 있는 것이다.
[유재석 강호동 뒤를 잇는 예능 스타로 입지를 확고하게 굳힌 이수근. 사진=마이데일리 사진DB]
배국남 대중문화전문 기자 knbae@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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