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강지훈 기자] 올 시즌 미국프로농구(NBA) 강력한 우승후보로 꼽히는 디펜딩 챔피언 LA 레이커스와 샌안토니오 스퍼스가 나란히 연승 행진을 거듭하면서 진가를 드러내고 있다.
레이커스는 15일(한국시각) 미국 LA 스테이플스센터에서 열린 2010-11시즌 NBA 뉴저지 네츠와의 홈 경기에서 2쿼터 이후부터 줄곧 리드를 놓치지 않으면서 100-88로 손 쉬운 승리를 거뒀다. 파죽의 7연승 행진. 간판스타 코비 브라이언트가 27점, 파우 가솔이 20점 9리바운드로 승리를 이끌었다. 뉴저지는 브룩 로페즈가 35점으로 분전했다.
샌안토니오 역시 텍사스 라이벌인 댈러스 매버릭스를 홈으로 불러들여 101-89로 완승을 거두고 5연승을 달렸다. 팀 던컨(16점 12리바운드)-드후안 블레어(18점 13리바운드)가 골밑에서 확실한 우위를 드러냈다. 댈러스는 숀 매리언이 14점 10리바운드, 더블더블을 기록했으나 에이스 더크 노비츠키의 공백이 커 보였다.
동부 콘퍼런스 선두 보스턴 셀틱스도 샤킬 오닐이 올 시즌 개인 최다인 23점을 몰아넣었고 라존 론도(18점 13어시스트)가 꿀패스를 적시적소에 배달해 제랄드 월러스가 20점을 올린 샬럿 밥캣츠 홈 경기에서 접전 끝에 99-94로 승리했다. 동부 2위 마이애미 히트와의 승차를 1게임으로 벌렸다.
한편 지난해 정규시즌 최다승을 올렸던 클리블랜드 캐버리어스는 유타 재즈 원정에서 99-121로 대패해 충격의 12연패에 빠졌다. 8승 31패로 NBA 전체 꼴찌다.
▲15일 NBA 전적
시카고 99-86 인디애나
필라델피아 95-94 밀워키
디트로이트 101-95 토론토
보스턴 99-94 샬럿
새크라멘토 93-83 뉴욕
샌안토니오 101-89 댈러스
뉴올리언스 110-105 휴스턴
유타 121-99 클리블랜드
피닉스 115-111 포틀랜드
골든스테이트 122-112 LA클리퍼스
LA레이커스 100-88 뉴저지
[LA 레이커스의 파우 가솔(오른쪽). 사진 = gettyimagekorea/멀티비츠]
강지훈 기자 jhoo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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