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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천안 유병민 기자] "전체적으로 선수들이 삼성과의 경기서는 부담을 많이 갖는 것 같다"
홈에서 삼성화재에게 3-0으로 완패 당한 현대캐피탈 김호철 감독이 패인의 요인으로 선수들의 자신감 결여를 꼽았다.
현대캐피탈은 15일 오후 천안 유관순체육관서 열린 NH농협 2010-2011 V리그 삼성화재와의 원정경기서 세트스코어 3-0(25-20 25-18 25-23)으로 완패했다.
김호철 감독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전반적으로 이번 게임은 서브리시브가 안됐다"고 운을 뗀 뒤 "전체적으로 선수들이 삼성과의 시합때만 불안감을 갖는 것 같다. 부담을 떨치고 자신감 갖고 하려고 노력하지만 쉽지 않다"며 패배의 원인을 밝혔다.
김 감독은 이어 "실력의 차이를 떠나 그런면에서 선수들이 좀 문제가 있는거 같다. 빨리 개선해야 겠다. 선수들이 스스로 할 수 있는 것은 자기들이 해야하는데... 삼성과의 경기서 전체적으로 선수들이 부담을 많이 갖는 것 같다"고 한뒤 "선수들 체력적인 문제는없다. 빨리 컴플렉스에서 벗어나야 한다"고 말했다.
소토의 부상에 대해 김 감독은 "소토가 아픈 발목 때문에 공격이 너무 안되서 힘들었다. 이후 소토가 빠지면서 자리가 비니까 서브리시브가 안됐다. 또 한 쪽으로 몰리니까 오히려 삼성이 쉬운 경기를 하지 않았나"며 그의 공백에 아쉬움을 털어놨다.
상무신협과의 다음 경기에 대해 김 감독은 "상무는 봤을때 만만히 볼 팀이 아니기에 빨리 추스려서 상무전에 임하겠다"고 덧붙였다.
[김호철 감독. 사진 = 마이데일리 DB]
유병민 기자 yoobm@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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