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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천안 유병민 기자] 전 소속팀과의 경기서 완승을 거둔 삼성화재 박철우(26)가 조심스런 승리소감을 전했다.
삼성화재는 15일 오후 천안 유관순체육관서 열린 NH농협 2010-2011 V리그 현대캐피탈과의 원정경기서 세트스코어 3-0(25-20 25-18 25-23)으로 완승을 거뒀다. 외국인 선수 가빈 슈미트가 23점(블로킹 2개) 박철우가 16점(블로킹 4개)을 올리며 공격을 이끌었고, 고희진도 8점으로 승리에 일조했다.
박철우는 경기 후 인터뷰에서 "매일 뛰던 경기장인데 오랜만에 와서 감회가 새로웠다. 거기에 승리할 수 있어서 좋았다"며 짧은 승리 소감을 전했다.
대부분의 선수들이 삭발에 가까운 짧은 머리를 하고 경기에 임한 것에 대해 "선수들이 거의 다 짧게 잘랐다. 2라운드 LIG와의 경기가 끝나고 선수들이 모여 다음 라운드에 대한 각오를 다지고 짧게 잘랐다"며 삭발이유를 말했다.
박철우는 이어 "지금까지 그렇게 잘했다고 생각한 적은 없다. 아직 해야할 것이 많은 것 같다"고 한뒤 "오늘은 팀 분위기 속에 녹았고, 경기를 이긴 것에 의미를 두고 싶다. 모든 선수들이 한 분위기 속에서 잘 해줘서 이긴 것 같다. 어떻게 보면 이전까지는 어긋나며 조화가 안된 것 같다. 내가 잘해야 겠다는 생각보다 조화속에서 팀 플레이에 주력하겠다"며 팀플레이에 주력할 것임을 밝혔다.
전 소속팀과의 감회를 묻자 그는 난감해하는 표정을 지으며 "두 팀을 비교하는 입장이 될까봐 언제나 조심스럽다. 현대는 언제나 강팀으로 생각하기 때문에 편하게 경기하자고 늘 생각한다. 선수들이 그런면에서 오늘 여유있게 경기를 한 것 같다"며 조심스럽게 자신의 생각을 전했다.
박철우는 끝으로 "앞으로도 오늘 같은 경기를 치러야 팀웍이나 모든 면에서 좋아질 것 같다. 선수들이 재밌게 즐기는 것이 중요한 거 같다"며 덧붙였다.
[박철우. 사진 = 마이데일리 DB]
유병민 기자 yoobm@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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