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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사이타마(일본) 김용우 기자] "정신력이 강하고 기댈 수 있는 존재다"
JT 세터 다케시다 요시에(31)는 159cm 밖에 안되는 신장이지만 스피드를 이용한 정확한 토스워크를 장점으로 한다. 지난 2004-2005시즌 NEC레드로켓츠에서 JT로 이적해온 다케시다는 일본에서 몇 안되는 프로 자격을 가진 선수다.
또한 지난 2006년 세계선수권대회서는 세터상과 최우수선수(MVP)상을 수상하는 등 세계적으로 인정받고 있는 선수 중에 한 명이다. 지난 시즌부터 김연경(레프트)과 호흡을 맞추고 있는 다케시다는 김연경에 대해 "정신력이 강한 선수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다케시다는 15일 오후 일본 사이타마현 도코로자와 시민체육관에서 만난 자리서 "연경 선수가 시즌 초반 못뛰어서 이 팀이 어떻게 될지 많은 걱정이 됐다"며 "돌아와서 다행이다. 일본 2년 차다보니 어떤 플레이를 할지 알고 있다. 더 나은 모습을 보여줄 것이다"고 김연경 복귀에 대해 기대감을 감추지 못했다.
그러면서 "예전 대표팀에서 볼 때 혼자 공격한다는 느낌이 들어서 그런지 대단한 선수라고 생각했다"며 "여기서도 그런 정신을 잃지 않고 있다. 팀이 어려울 때 본인이 스스로 득점을 할 수 있게 볼을 올려달라고 한다. 득점에 대한 집중력이 뛰어나다"고 전했다.
다케시다는 오랜 시간동안 대표팀과 팀에서 주전 세터로 활약하는 이유를 묻자 "부상당하지 않고 꾸준히 플레이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JT마블러스 김연경]
김용우 기자 hilju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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