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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한상숙 기자] SBS '시크릿가든'을 패러디한 주차 경고문이 등장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최근 인터넷 커뮤니티 게시판에 '시크릿가든 보는 경비 아저씨'라는 제목으로 장애인 주차 지역에 주차한 일반 차량을 향한 경고문이 공개됐다.
'주차, 이게 최선입니까? 확실해요?'라는 김주원(현빈 분)의 유행어로 시작하는 이 글은 "장애인 주차공간은 그쪽 같은 사람들이 차를 함부로 막 주차해도 되는 그런 대접 받을 곳이 아닙니다"라고 경고했다.
이어 "몸이 불편하신 분들이 조금이나마 덜 불편하시라고 출입구에 가깝게 또 넓게 대한민국에서 40년 동안 주차선을 그려온 장인이 손수 한 줄 한 줄 그려놓은 곳이란 말입니다"라며 김주원의 말투를 그대로 인용해 웃음을 자아냈다.
경고문은 "댁같은 사람들의 변변치 않은 편안함이 그들에게는 변변한 불편함이란 생각을 왜 못하는데. 계속 이런 식으로 사회지도층 심금을 웃기는 소외된 이웃이 되고 싶으세요?"라며 재치 넘치게 마무리됐다.
이같은 경고문을 본 네티즌들은 "경비 아저씨의 센스가 만점이다", "대박이네요. '시크릿가든' 패러디의 종결자로 인정합니다", "아저씨 정말 대단하네요. 구구절절 옳은 말씀"이라며 폭발적인 반응을 보였다.
[사진 = 인터넷 커뮤니티 게시판에 공개된 '시크릿가든' 패러디 주차 경고문]
한상숙 기자 sk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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