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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강지훈 기자] '오일 머니'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가 2010-11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반짝 선두로 올라섰다. 마침내 맨시티에 입성한 공격수 에딘 제코는 데뷔전을 치렀다.
맨시티는 16일(이하 한국시각) 영국 맨체스터 시티오브맨체스터스타디움에서 열린 울버햄튼 원더러스와의 2010-11시즌 프리미어리그 홈 경기에서 혈투 끝에 4-3 승리를 거뒀다.
맨시티는 승점 3점을 추가하면서 승점 37점(13승 6무 4패)으로 이날 경기가 없던 맨체스터 유니이티드(이하 맨유·12승 8무 승점 36점)에 승점 1점이 앞선 1위로 올라섰다. 하지만 맨유가 17일 오전 1시 10분 열리는 토트넘 홋스퍼전에서 무승부만 거둬도 다시 1위를 내주게 된다. 현재 맨시티는 맨유보다 3경기나 더 치렀다.
선제골은 울버햄튼의 몫이었다. 전반 11분만에 네나드 밀리아스가 맨시티의 골망을 갈랐다. 하지만 맨시티의 반격이 더욱 매서웠다. 전반 39분 콜로 투레가 동점골을 터뜨린 후 카를로스 테베스(2골)와 야야 투레가 연속골을 터뜨리며 4-1로 달아났다.
울버햄튼은 후반 32분과 40분에 케빈 도일과 로날드 주바르가 한 골씩 터뜨리며 추격의 기치를 올렸으나 결과를 바꾸지는 못했다. 제코는 이날 선발 출장해 프리미어리그 데뷔전을 치렀다.
[2골을 터트린 카를로스 테베스. 사진 = gettyimagekorea/멀티비츠]
강지훈 기자 jhoo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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