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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백솔미 기자] 최근 해병대에 자원입대한 배우 현빈(29)이 최고령 해병대 지원자로 알려져 더욱 화제가 되고 있다.
16일 병무청이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미래희망연대 송영선 의원에게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현빈은 병무청이 모집 업무를 시작한 2008년 7월 이후 최고령 지원자인 것으로 조사됐다.
이에 대해 송 의원은 "연평도 사건이 있었음에도 연예인 현빈이 해병대에 지원한 것을 보고 참 멋진 연예인이라는 생각을 했다"며 "우리의 청년들은 허약하지 않고 새롭게 도전하는 정신이 있다. 우리 사회에 당당하게 병역 의무를 이행하는 풍토가 자리매김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현재 현빈은 SBS 드라마 '시크릿가든'으로 최고의 주가를 달리고 있는 상황에서 스스로 지원했다는 사실이 드러나 연예계는 물론 사회적으로 큰 이슈를 몰고 다니며 뉴스에 등장하기도 했다.
많은 사람들이 현빈의 자원입대에 '멋지다. 역시 남자다'라고 연호하자 현빈은 "이게 많은 분들한테 칭찬을 받을 일이나 관심을 받을 일이 아니다"라고 자신의 소신을 겸손하게 밝힌 바 있다.
한편 현빈은 지난 해 말 해병대에 지원서를 접수한 후 12월 24일 경기도 수원에 있는 인천경기지방병무청에서 체력검사와 면접에 응했다. 해병대 합격여부는 오는 20일쯤 나올 예정이지만 별다른 이상이 없다면 무난히 합격, 올 3월 초쯤 입대할 예정이다.
[사진 = 해병대 최고령 지원자로 밝혀진 현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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