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강지훈 기자] 프로야구 SK 와이번스 우완 투수 송은범(27)이 데뷔 9년 만에 연봉 2억원을 돌파했다.
16일 SK는 송은범과 지난해 연봉 1억 5000만원에서 46.7% 오른 2억 2000만원에 재계약했다고 발표했다.
인천 동산고를 졸업하고 2003년 계약금 4억원에 SK 유니폼을 입은 송은범은 이로써 9시즌 만에 2억원을 넘고 팀의 간판 투수로 자리매김했다.
송은범은 지난해 선발과 중간, 마무리를 가리지 않고 44경기에 등판, 8승 5패 4홀드 8세이브 평균자책점 2.30이라는 우수한 성적을 남겼다.
전천후로 뛰면서 SK가 정규시즌과 한국시리즈를 제패하는 데 앞장섰고 2010년 광저우아시안게임에서 대표팀이 금메달을 따는 데도 힘을 보탰다.
SK는 재계약 대상 51명 가운데 왼손투수 고효준을 뺀 50명과 계약을 모두 마쳤다.
[사진 = SK 송은범]
강지훈 기자 jhoo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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