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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사이타마(일본) 김용우 기자] 공격보다 수비에 집중했지만 결정적인 순간에 득점을 추가하며 팀 해결사로서 역할을 충분히 해냈다. 김연경(레프트)이 히사미츠와의 경기서 15점을 올리며 팀을 7연승으로 이끌었다.
김연경은 16일 오후 일본 사이타마현 도코로자와 시민체육관에서 벌어진 '일본 V-리그' 여자부 2라운드 히사미츠 스프링스와의 경기서 선발로 출전해 15점을 기록했다. 부상에서 복귀한 이후 4경기 연속 두 자리수 득점을 기록했다.
1세트 중요한 순간에 퀵오픈 공격을 성공시켜 팀이 점수 차를 벌리는데 일조한 김연경은 2세트 초반 두 차례 공격과 함께 19-13서는 절묘한 밀어넣기 공격과 후위 공격을 성공시켜 득점을 추가했다.
김연경은 3세트 4-2서 다이렉트 킬로 점수를 추가했다. 16-13으로 앞선 상황서는 다케시다의 토스를 받아 오픈 공격을 성공시키는등 공수에서 맹활약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김연경은 36번 공격 중에 15번 득점으로 연결시켰다. 서브리시브에서는 23번 중에 12차례 걷어올려 52.5%를 마크했다.
한편 JT는 이날 경기서 히사미츠를 세트스코어 3-0(29-27 25-18 25-23)으로 제압하고 7연승 행진을 이어갔다. 이날 승리로 9승 3패를 기록한 JT는 도레이 애로우즈를 제치고 단독 선두를 이어갔다.
이날 JT는 1세트 16-8로 앞선 상황서 상대 빠른 공격을 막지 못하고 24-24 듀스를 허용했다. 그러나 27-27 동점 상황서 김연경과 요시자와 치에의 득점으로 세트를 따냈다.
2세트는 김연경과 다니구치의 공격이 성공을 거두며 22-15로 앞서나갔고 이시카와 유키의 이동 공격과 요시자와의 밀어넣기, 상대 서브 범실로 25-18 또 다시 세트를 빼앗았다. 3세트도 여유있는 경기 운영을 보여주며 경기를 매조지했다.
[김연경]
김용우 기자 hilju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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