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안양 강지훈 기자] 잔부상과 체력 저하로 고전중인 원주 동부 간판스타 김주성이 힘겨운 최근 상황을 전했다.
김주성은 16일 안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0-11시즌 현대 모비스 프로농구 안양 한국인삼공사와의 원정 경기에서 11점으로 활약했으나 4쿼터 종료 6분 29초 전 5반칙 퇴장당했다. 다행히 원주 동부가 역전승해 김주성의 시름을 덜어줬다.
경기 후 김주성은 "광저우아시안게임 때부터 무리한 몸이 한계에 온 것 같다"며 "아시안게임 직후에는 그래도 몸 밸런스가 괜찮았는데 발목이 2번 삔 게 심각했다. 같은 데를 2번 삐어서 나을 만하니까 무릎이 다쳤다. 팀이 어려워서 고비를 넘기고 싶은데 힘들다"고 한 숨을 쉬었다.
최근 문제로 불거진 윤호영과의 공존에 대해서는 "서로 체력이 떨어지고 상대도 저희에 대해 연구를 많이 하니까 그런 말이 나오는 것 같다"며 "몸이 좀 더뎌지니까 공수에서 예전만 못한 게 사실"이라고 답했다.
"그래도 저 없을 때 이겨서 있을 때 이긴 것보다 더 기분이 좋다"는 김주성은 "올스타전 휴식기 때 밸런스를 맞추는 게 관건"이라고 덧붙였다.
[돌파하는 김주성(왼쪽). 사진 = 안양 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강지훈 기자 jhoo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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