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안양 강지훈 기자] 다 잡은 대어를 놓친 이상범 한국인삼공사 감독이 아쉬움을 전했다.
이 감독이 이끄는 안양 한국인삼공사는 16일 안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0-11시즌 현대 모비스 프로농구 원주 동부와의 원정 경기에서 접전 끝에 60-66으로 역전패했다. 특히 4쿼터 종료 6분 29초 전 상대 간판스타 김주성이 5반칙 퇴장당했음에도 기회를 살리지 못하고 3연패로 꼴찌를 벗어나지 못했다.
경기 후 인터뷰에서 이 감독은 "전 경기보다는 잘했는데 경기 흐름을 우리 쪽으로 못 갖고 왔다. 김주성이 퇴장 당했을 때 우리 흐름으로 가져왔어야 하는데 선수들이 어리다 보니까 급해지고 잔실책을 범했다"고 안타까워했다.
또 "마지막에 3점슛들이 안 들어간 것도 있지만 그 보다 경기 운영에서 미숙한 측면이 더 컸다. 아무래도 어린 팀이다 보니 극복해야할 과제"라고 덧붙였다.
[지시하는 이상범 감독. 사진 = 안양 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강지훈 기자 jhoo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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