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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용우 기자] 서울 GS칼텍스 KIXX가 흥국생명에게 패해 충격의 6연패를 당했다.
GS칼텍스는 16일 오후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벌어진 'NH농협 2010-2011 V리그' 2라운드 흥국생명과의 경기서 세트스코어 1-3(20-25 15-25 25-22 21-25)로 무너졌다. 6연패를 당한 GS는 시즌 2승 7패를 기록, 최하위를 벗어나지 못했다.
1세트 17-18서 미아에게 백어택, 한송이에게 오픈 공격을 내준 GS는 이후 미아의 다양한 패턴 플레이를 막지 못하고 20-25로 세트를 내줬다. 2세트도 중반 이후 점수 차가 벌어지며 15-25로 또 다시 세트를 빼앗겼다.
GS칼텍스는 3세트서 배수의 진을 치고 나왔다. 21-21서 배유나가 전민정의 이동 공격을 블로킹으로 막아냈다. 22-22서는 정대영이 시간 차 공격, 나혜원의 속공으로 세트를 따내고 추격의 발판을 마련했다.
하지만 GS칼텍스는 4세트 13-16서 김민지와 제시카의 연속 득점으로 승부를 뒤집었지만 20-20서 한송이에게 오픈 공격을 허용했고 남지연의 범실까지 이어졌다. 결국 GS칼텍스는 미아에게 득점포까지 내주며 경기를 빼앗기고 말았다.
GS칼텍스는 김민지가 15점(블로킹 2개), 배유나가 7점(서브 2개 블로킹 1개)을 기록했다. 제시카는 9점(블로킹 3개)을 마크했다. 이날 흥국생명은 미아 젤코브가 24점(블로킹 2개), 한송이가 21점(블로킹 1개, 서브 1개)로 맹활약했다.
[GS칼텍스 선수들. 사진제공 = 스포츠포커스]
김용우 기자 hilju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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