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카타르 도하 김종국 기자]축구대표팀의 주장 박지성(맨유)이 예상치 못한 발치로 인해 대표팀 훈련에 불참했다.
박지성은 16일 오후(한국시각) 카타르 알 와크라스타디움서 열린 대표팀 훈련에 참가하지 못했다. 같은날 오전 통증을 느껴왔던 윗니 하나를 발치해야 했기 때문이었다. 박지성은 지난 14일 열린 호주와의 2011 아시안컵 C조 2차전에서 치통을 안고 뛰는 등 그 동안 치통으로 인해 고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대표팀 관계자는 박지성이 대표팀 훈련장에 모습을 나타내지 못한 것에 대해 "윗니 하나를 뽑았다. 오늘 훈련을 소화하면 덧날 것을 우려해 훈련을 쉬었다"고 전했다.
박지성은 16일 훈련에 불참했지만 다음날 훈련부턴 정상적으로 참가해 오는 18일 열리는 인도와의 아시안컵 조별리그 3차전을 대비할 예정이다. 대표팀의 조광래 감독은 "선수 본인도 '골을 많이 넣어야 하지 않겠냐'고 말했다. 당연히 플레이를 하려고 한다. 열이나고 그래서 얼음찜질을 하고 있다"며 박지성의 경기 출전이 문제없다는 뜻을 나타냈다.
한편 한국은 아시안컵서 조 1위 8강 진출을 자력으로 하기 위해선 인도전 대량 득점 승리가 필요하다. 대표팀의 조광래 감독은 인도와의 조별리그 최종전에서도 베스트 멤버를 모두 출전시켜 최상의 전력으로 경기에 임할 예정이다.
[호주와의 2차전에서 슈팅을 때리고 있는 박지성. 사진 = 유진형 기자 zolong@mydaily.co.kr]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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