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김하진 기자] 지난해 부산 사직구장을 남자 3명당 여자 2명이 찾았다는 결과가 나와 여성 야구팬들의 야구 사랑을 실감케했다.
롯데 자이언츠는 17일 GIS(Giants Information System)의 통계 비교 분석 결과를 공개했다. 지난해 사직구장을 찾은 회원 40만 6천 450명을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남성팬이 63.7%, 여성팬이 36.3%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방문자 성 비율은 약 3대 2로 남성 못지 않게 여성도 야구에 대한 사랑이 뜨거운 것을 증명했다.
이밖에도 직장인 비율이 46.8%로 가장 많았고 학생과 자영업 등의 직업이 뒤를 따랐으며 주부 회원도 4.2%나 차지했다. 특히 남자 회원 중에 직업란을 주부로 선택한 회원들이 445명이나 있어 눈길을 끌었다.
좌석 점유율의 경우 4인 가족석이 96.6%로 가장 높았으며 커플석, 3인 가족석, 5인 가족석 순으로 팬들이 찾았다. 회원들은 익사이팅존을, 비회원은 자유석 구매율이 높았다.
한편 상대팀별 홈경기 매출에서는 두산 베어스와의 경기가 가장 높은 매출을 기록했으며 LG 트윈스가 2위, 삼성 라이온즈, 한화 이글스가 3,4위로 뒤를 따랐다.
[만원 관중. 사진 = 롯데 자이언츠 제공]
김하진 기자 hajin07@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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