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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익 만점은 기본, 슈퍼모델 출신까지'
[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2010년말 입사한 SBS 신입 아나운서 3인방의 놀라운 스펙이 화제다.
먼저 김주우 아나운서는 마치 외계인을 방불케하는 스펙을 자랑한다. 토익 5회 990만점, 토익스피킹 4회 200점 만점, 태권도 공인 4단, 전국 대학생 영어 말하기 대회 금상 수상, 영어학습 서적 3권 저술 등 뛰어난 두뇌가 돋보인다. 또 노래 실력도 뛰어나 각종 노래 경연대회에서 입상한 것을 포함해 외국인과 함께 만든 밴드서 메인 보컬로 활동하고 있고, 뮤지컬 배우 오디션에 합격한 이력도 있다.
김주우 아나운서는 "일부러 스펙을 쌓으려 한 건 아니며 어릴 때부터 호기심이 많아 다양한 분야를 공부하게 되었다"며 "인생 목표는 아나운서였으며 다양한 경험들이 도움이 되리라 생각했다"고 밝혔다.
김주우 아나운서는 벌써부터 여러 프로그램의 러브콜을 받고 있다. SBS 토요특집 '모닝와이드'에서 활약하고 있으며, 1월 하순 첫 방송될 '미소코리아'의 MC로도 벌써 낙점돼 있다.
슈퍼모델 출신 유혜영 아나운서의 스펙도 만만치 않다.
유혜영 아나운서는 슈퍼모델답게 무대위에서의 자신감이 뛰어나고, 눈빛으로 표현하는 능력이 탁월하다는 평가이다. 유혜영 아나운서도 "대형공연의 MC 등 예능분야에서 활약하고 싶다"며 "슈퍼모델 출신으로서 언젠가는 슈퍼모델 선발대회의 MC를 맡고 싶다"고 밝혔다.
스포츠 팬들로부터 인기를 한 몸에 받았던 김민지 아나운서도 화제다.
김민지 아나운서는 "아나운서란 날개 달린 신발과 같다"며 "방송을 통해 힘들게 사는 사람들부터 사회저명인사까지 두루 접하고 그들의 삶을 전하고 싶다"는 소망을 밝혔다.
김민지 아나운서는 대학 졸업 후 스포츠채널에서 근무하며 재치있는 인터뷰와 귀여운 외모로 스포츠팬들로부터 '귀요미'란 별명으로 큰 인기를 얻었으며 밝고 통통 튀는 성격의 사랑스러운 이미지로 벌써부터 SBS 아나운서팀 선배들의 사랑을 듬뿍 받고 있다고 한다.
이들의 선배이자 주말 SBS 8뉴스를 진행하고 있는 박선영 아나운서는 "이번 신입 아나운서들은 풋풋함을 간직하고 있으면서도 다양한 경력을 자랑하는 준비된 방송인들이다. 이들을 보며 나도 자극을 받게 된다" 며 "지금의 설렘과 열정을 잃지 말고 계속 노력할 것"을 당부했다.
[유혜영-김민지-김주우 아나운서(왼쪽부터). 사진 = SBS 화면 캡쳐]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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