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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하진 기자] 프로야구 SK 와이번스가 인천광역시 강화군에 전용 연습구장인 'SK 드림파크'를 건립한다.
SK는 17일 "인천광역시 강화군청과 오는 20일 오후 4시 군청 영상회의실에서 전용연습구장 건립에 관한 투자확약서(LOC)를 체결한다"고 밝혔다.
이번 투자확약서 체결은 주민복지향상의 일환으로 체육공원시설을 확충하려는 강화군청의 희망과 전용연습구장을 건립하려는 SK의 계획이 맞아떨어져 성사됐다.
앞서 SK는 인천 용현동 일대에 위치한 전용연습구장을 2001년 4월 24일부터 2006년 4월 23일까지 사용해오다가 재개발로 인해 철거되어 이번에 다시 신축에 나섰다. SK는 지난해 5월부터 SK텔레콤 등과 함께 전용연습구장 건설을 위한 테스크포스팀(TF)를 구성하여 부지 선정, 인허가 및 매입을 추진해왔다.
양측 합의로 인천광역시 강화군 길상면 길상공설운동장 주변에 총 118,006㎡ 규모로 조성되는 '강화 종합 스포츠타운'은 강화군에서 65억원을 들여 풋살장, 테니스코트 등 주민생활체육시설을 추가로 건립한다. SK는 모기업인 SK텔레콤의 300억원을 유치하여 스포츠타운 내에 전용 연습구장인 'SK 드림파크'를 조성한다.
'SK 드림파크'는 86,729㎡ 규모에 훈련시설, 주변환경, 이동동선 등을 친환경, 사용자 중심으로 건설되며, 드림 스타디움(주 경기장), 챌린저스 스타디움(보조 경기장), 수펙스돔(실내 연습장), 행복관(숙소) 등 네 가지 주요 시설로 구성된다.
SK는 "안정적인 전용연습구장을 확보함으로써 선수들의 기량향상에 큰 도움을 받게 됐다"고 밝혔다.
한편 'SK 드림파크'는 2012년 상반기에 완공될 예정이다.
[SK 드림파크 조감도. 사진 = SK 와이번스 제공]
김하진 기자 hajin07@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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