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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경민 기자] '소셜네트워크' 4관왕 영광
나탈리 포트만(29)이 영화 ‘블랙 스완’(Black Swan)으로 생애 첫 ‘골든 글로브’ 여우주연상의 기쁨을 누렸다.
16일(이하 현지시간) 미국 LA 베버리힐스 베벌리힐튼호텔에서 열린 제68회 골든글로브 시상식에서 나탈리 포트만은 ‘블랙 스완’으로 드라마 부문 여우주연상을 수상했다.
이번 시상식에서 영화 ‘래빗홀’의 니콜 키드먼, ‘프랭크와 앨리스’의 할 베리, ‘블루 발렌타인’의 미셸 윌리암스, ‘윈터스 본’의 제니퍼 로렌스 등 쟁쟁한 여배우들과의 경합에서 승리한 나탈리 포트만은 오는 2월 열리는 아카데미 시상식에서도 유력한 여우주연상 후보로 떠올랐다.
나탈리 포트만을 주연으로 내세운 사이코 섹슈얼 스릴러 영화 ‘블랙 스완’(Black swan)은 뉴욕 발레 업계를 배경으로 성공을 꿈꾸는 발레리나들의 관능적인 매혹, 잔혹한 욕망을 그린다. 극중 나탈리 포트만은 순수함과 사악함을 넘나드는 발레리나 니나역을 맡았다.
특히 나탈리 포트만은 ‘블랙 스완’의 안무를 맡은 벤자민 마일피드와 만나 사랑에 빠지기도 했다. 최근 벤자민 마일피드와 약혼식을 올리기도 했다.
또, 이번 골든글로브 최다 수상에는 영화 SNS 페이스북의 이야기를 다룬 ‘소셜 네트워크’가 작품상, 감독상, 각본상, 음악상 4관왕을 수상하며 진정한 ‘골든글로브’의 승자로 떠올랐다.
또 드라마 부문 남우 주연상에는 ‘킹스 스피치’의 콜린 퍼스가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이하는 수상작(자) 명단
▲작품상(드라마)-소셜 네트워크
▲여우주연상(드라마)-나탈리 포트만(블랙스완)
▲남우주연상(드라마)-콜린 퍼스(킹스 스피치)
▲작품상(뮤지컬코미디)-에브리바디 올라잇
▲여우주연상(뮤지컬코미디)-아네트 베닝(에브리바디 올라잇)
▲남우주연상(뮤지컬코미디)-폴 지아마티(바니의 버전)
▲여우조연상-멜리사 레오(더 파이터)
▲남우조연상-크리스찬 베일(더 파이터)
▲장편애니메이션상-토이 스토리 3
▲외국어 영화상-인 어 베터 월드
▲감독상-데이빗 핀처(소셜 네트워크)
▲각본상-아론 소킨(소셜 네트워크)
▲음악상-트렌트 리즈너 외 1명(소셜 네트워크)
▲주제가상-'You Haven't Seen The Last Of Me'(버레스크)
▲작품상(TV드라마)-티모시 밴 패튼 외 1명(보드워크 엠파이어)
▲여우주연상(TV드라마)-케이티 세이걸(선스 오브 아나키)
▲남우주연상(TV드라마)-스티브 부세미(보드워크 엠파이어)
▲작품상(TV뮤지컬코미디)-글리
▲여우주연상(TV뮤지컬코미디)-로라 린니(빅 C)
▲남우주연상(TV뮤지컬코미디)-짐 파슨스(빅 뱅 이론)
▲작품상(TV미니시리즈)-카를로스
▲여우주연상(TV미니시리즈)-클레어 데인즈(템플 그랜딘)
▲남우주연상(TV미니시리즈)-알 파치노(유 돈 노우 잭)
▲여우조연상(TV미니시리즈)-제인 린치(글리)
▲남우조연상(TV미니시리즈)-크리스 콜퍼(글리)
[사진 = '블랙스완' 중 나탈리 포트만]
김경민 기자 fender@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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