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카타르 도하 김종국 기자]아시안컵 8강 진출을 사실상 확정한 한국이 약체 인도를 상대로 맞대결을 치른다.
한국은 18일 오후 10시 15분(한국시각) 카타르 알 갈리파스타디움서 2011 아시안컵 C조 3차전을 치른다. 한국은 이번 대회서 1승1무를 기록해 사실상 8강행을 확정했다. 반면 자력 조 1위 8강행을 위해선 인도전 대량득점 승리가 필요하다. 인도는 이미 2패를 당해 조별리그 탈락이 확정됐다.
한국의 조광래 감독은 인도전에서도 변함없이 주축 선수들을 모두 출전시켜 승리하겠다는 의욕을 보이고 있다. 한국은 인도전을 통해 주전 선수들의 조직력을 끌어 올리는 동시에 다득점 승리에 대한 의욕을 보이고 있다. 한국과 인도는 객관적인 전력 차가 큰 가운데 이번 맞대결서 한국이 주도권을 잡고 경기를 풀어갈 것으로 점쳐진다.
한국이 대량 득점에 성공하기 위해선 경기 초반 선제골이 터지는 것이 중요하다. 선제골이 빨리 터진다면 추가골을 터뜨릴 수 있는 분위기로 쉽게 이어질 수 있다. 반면 인도의 수비에 예상외로 고전한다면 힘겹게 승리를 거둘 수도 있다. 조 1위 8강 진출을 노리기 위해 다득점이 필요한 한국에게는 선제골이 터지는 시간이 중요하다. 대표팀의 미드필더 이청용(볼턴)은 인도전을 앞두고 "선제골이 터지기 전까지 방심하지 않겠다"는 각오를 나타내기도 했다.
한국이 인도전 전반전 동안 다득점으로 사실상 승부를 결정하게 되면 후반전 경기 운영은 더욱 쉬워진다. 대표팀의 조광래 감독은 17일 "전반전에는 베스트 멤버들이 기용될 것"이라면서도 "경기를 진행하면서 8강전이나 그 다음 경기를 대비한 선수 확인에 대한 부문도 준비하고 있다"는 뜻을 나타냈다. 후반전에는 다양한 선수들을 경기에 출전시켜 비주전 선수들의 경기력을 점검해 8강 토너먼트 이후 선수 운영의 폭을 넓힐 수 있도록 한다는 계산이다. 이럴 경우 단판 승부로 열리는 토너먼트에서 주축 선수의 예상치 못한 부상이나 징계로 인한 결장에 대한 대비책을 마련할 수 있다.
한국은 기성용 차두리(셀틱) 등이 조별리그서 한차례 경고를 받은 상황이다. 이들은 한번더 경고를 받게되면 경고 누적으로 인해 다음경기에 결장하게 되어 대표팀 전력에 공백을 줄 수도 있다. 때문에 인도전서 경기초반 대량득점으로 승부를 일찌감치 결정하게 된다면 경고를 안고 있는 선수들을 쉬게해 8강전서 생길 수 있는 혹시 모를 경고 누적 결장을 사전에 예방할 수 있는 이점도 생긴다.
[인도전을 앞두고 소화한 최종훈련에서 박지성과 조광래 감독이 웃고 있다. 사진 = 유진형 기자 zolong@mydaily.co.kr]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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