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김용우 기자] 지난 시즌 끝으로 은퇴를 선언한 '캐논히터' 김재현(전 SK)이 미국에서 코치 연수를 받게 됐다.
SK 구단은 18일 김재현이 올 시즌부터 미국 유타주에 위치한 메이저리그 LA 다저스 산하 싱글A 인랜드 엠파이어팀에서 코치 연수를 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김재현은 지난 시즌 111경기에 출전해 2할8푼8리 10홈런 48홈런을 기록하며 팀을 한국시리즈 우승으로 이끌었고 17년 간의 프로 생활을 마무리 했다. 진로를 놓고 고민했지만 코치 연수를 받게됨에 따라 제2의 야구인생을 이어갈 수 있게 됐다.
다저스는 오는 3월 1일 애리조나에서 전체회의 후 스프링캠프를 시작하며, 4월 1일 코치들은 각자 레벨로 발령을 받게 된다. 싱글A로 배정된 김재현은 이때부터 코치연수를 시작하게 된다.
김재현은 "물심양면으로 도와주신 분들에게 감사드리며 체계적인 교육시스템 과정을 잘 소화하고 열심히 공부하여 내실있는 지도자가 되겠다"며 "야구인 이전에 한국인으로서 성실하고 열심히 생활하는 모범을 보이겠다. 어렵게 결정한만큼 좋은 경험을 쌓고 돌아오겠다."고 설명했다.
[SK 김재현]
김용우 기자 hilju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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