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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늦둥이 아빠' 배우 이한위(50)의 특별한 자녀 계획이 공개됐다.
17일 오후 방송된 '유재석 김원희의 놀러와'는 '바쁜 아저씨' 특집으로 이한위, 정보석, 조재현 등이 출연해 화려한 입담을 자랑했다
1961년생의 '늦둥이 아빠' 이한위는 "첫째는 29개월, 둘째는 10개월이다. 친구들과 비교하면 참담하기 짝이 없다"며 "조재현이 내게 '형 결혼하면 아이 대학 가는 건 보고 돌아가실 수 있겠냐'고 물었다"며 씁쓸한 표정을 지어 웃음을 줬다.
계속해서 이한위는 "결혼식 사회를 봤던 박철민도 '오늘 많이 와주신 하객 여러분들, 10여년 뒤에 이곳에서 이한위 씨의 환갑 잔치가 있겠습니다'고 말하더라"고 밝혀 촬영장을 웃음 바다로 만들었다.
이를 들은 조재현은 "실제로 걱정이 됐다. 이한위가 아이를 빨리 낳고 빨리 키우길 바랐다"며 "20년 후면 과연 이한위가 이 세상에 있을지 없을지도 모르기 때문이다"고 덧붙여 이한위에게 굴욕을 안겨줬다.
이한위는 계속해서 "세 명 정도 자녀를 갖고 싶다"며 "하지만 가족 계획은 30대 중반 같은 안일한 세대나 하는 것이고, 50살이 넘었는데 무슨 계획이냐. 닥치는 대로 충동적으로 꾸려가겠다"고 밝혀 큰 웃음을 줬다.
한편, 이날 이한위는 자신만의 독특한 '신호등 패션'도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자녀 계획을 공개한 이한위. 사진 = MBC 화면 캡쳐]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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