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김하진 기자]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의 에이스 김선우(34)가 4억원에 이번 시즌 연봉 재계약을 마쳤다.
두산은 18일 "지난해보다 5천만원 인상된 4억원에 계약한 김선우 등 선수단 15명과 연봉 재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김선우가 계약한 4억원은 2008년 두산에 입단할 당시 자신이 기록한 팀 역대 최고 투수 연봉 타이다. 김선우는 지난 시즌 13승(6패) 평균자책점 4.02, 퀄리티스타트(QS, 선발 투수로 6이닝 이상 투구에 3자책점 이내) 16회로 팀내 투수 연봉 고과 1위를 차지한 바 있다.
또한 지난해 타율 3할2푼1리, 22홈런, 82타점으로 1루수 부문 골든 글러브를 수상한 최준석은 지난해보다 5700만원 인상(54.3%)된 1억 6천 2백만원에 계약했다. 지난 시즌 홀드 1위(8승 4패 23홀드, 평균자책점1.73)를 차지한 정재훈은 2억 2백만원에 사인했다.
이어 지난해 외야수 부문 골든글러브를 차지한 이종욱은 지난해 보다 3천만원 오른 1억9200만원으로 계약을 체결했다. 주장을 맡고 있는 내야수 손시헌과는 2억 2백만원에 계약했다.
[김선우. 사진 = 마이데일리 DB]
김하진 기자 hajin07@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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