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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함태수 기자] KBS 드라마 '드림하이'를 통해 연기자로 나선 박진영의 극중 이름이 비상한 관심을 끌고 있다.
박진영은 '드림하이'에서 기간제 교사인 '양진만'으로 분해 기린예고 입시반 아이들인 혜미(수지 분), 진국(택연 분), 송삼동(김수현 분), 김필숙(아이유 분)을 가르치고 있다. 또한 가수가 꿈이었던 만큼, 혜미에게 '노래에 필이 없다'고 조언을 하는 등 아이들의 실기교사이기도 하다.
때문에 극중 양진만의 비중은 점차 늘고 있다. 아울러 늘어난 그의 비중 만큼이나 네티즌들의 관심도 증가했다. 네티즌들은 박진영의 극중 이름 '양진만'에 숨겨진 뜻이 있다며 예리한 분석을 내놓았다.
한 네티즌에 따르면 양진만의 이름에는 국내 가수 기획사 빅3인 YG, JYP, SM의 대표 이름이 모두 들어가 있다. 일명 YG 양현석의 첫자 '양', JYP 박진영의 중간자 '진', SM 이수만의 끝자 '만'을 따서 '양진만'이 됐다는 설이다.
이 네티즌은 입시반 4인방인 혜미, 진국, 삼동, 김필숙이 기린예고의 스타로 떠오를 예정인 만큼 이들을 조련하는 '양진만'이야말로 최고의 기획자라는 뜻이 숨어 있을 것이라 해석했다.
특히 박혜련 작가가 "드림하이는 예술고등학교라고 보기 보다는 소속사에서 가수를 만들어내는 일련의 과정으로 보는 것이 더 맞다"고 밝힌 만큼, 양진만 이름에 대한 이와 같은 해석은 더욱 설득력을 얻고 있다.
한편 17일 방송된 '드림하이' 5회에서는 혜미가 '겨울아이'를 부르며 라이벌인 윤백희(함은정 분)을 누르고 월말평가에서 1위를 차지하는 장면이 방송됐다.
['드림하이' 양진만 역의 박진영. 사진 = '드림하이' 캡쳐]
함태수 기자 ht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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